일단 반환만 하면 가해자의 죄는 없어져 버린다.
정신적으로 흰 옷감처럼 하얗게, 완전히 결백하게 된다.
그는 옛날의 그로 돌아가고 아무도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. 반환하기만 하면 죄는 없어진다. 이것이 유태의 전통적인 정의이다.
그러나 많은 외국인들에 의해서 <눈에는 눈,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잔인한 말이라고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다. 결코 그렇지는 않다.
가령 어떤 사람의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깨뜨렸으면
그에 상당하는 것으로 반환하라는 것이 태의 율법이다.
오토바이의 헤드라이트를 깼는데
값비싼 자동차 한 대를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.
고대에는 이발사가 잘못하여 손님의 귀를 자르게 되면 손님이 이발사의 팔 하나를 요구하기로 하고,
밭의 올리브나무가 하나 잘리게 되면
상대의 재산 전부를 빼앗으려는 일이 많았으므로
배상이 타당해야 된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.
이것은 복수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으로
복수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.
=탈무드=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