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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멋지게 늙어가자
    이웃 2021. 2. 4. 17:09

     

     

    멋지게 늙어가자

    사랑도 그리움도
    점차 희미해져가는
    우리네의 나이

    중년이 넘어서면
    남은 세월만 먹고
    살아가야만 한다네요

    "얽메인 삶 풀어놓고~
    여유로움에 기쁨도 누리고~

    술 한잔에 속을 나누고, 정도 나누며
    산에도 가고, 바다에도 가고

   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
    건강한 친구 몇이 있으면
    남은 여생은 날마다

    즐겁고 행복한것 같습니다

    "산이 좋아 산에 가자하면
    관절이 아파서,

    심심해서 술 한잔 하자면
    건강이 안좋아,

   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도
    취향이 맞지 않으니

  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
    여건과 마음이
    같은 친구 같은 벗

    만나기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
    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
    먼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!

   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 어느때나
    만날 수 있고
    만나도 부담없는 사람

    젊음의 활력은
   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

    남은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는
    그런 벗이 있다면

    그 사람은 참 행복한
   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

    - 최백호 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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