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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내 청춘이여

하얀집 2020. 1. 9. 15:27

 





아  내 청춘이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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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1> 청춘

엄마 손에

이끌리던 어린아이었다가

세월이 흘러...

혼자 놀다가 때가 되면

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,

여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었지. 

그녀는 첨에 빼는 듯하다가

한 다리를 벌렸고,

마침내 허락했어.

성급히 왔다갔다 하려는 나에게

그녀는 말했어.

'서두르지마... '

 


그녀는 나의 몸무게와 사이즈에

불만을 나타냈지만,

뛰어난 테크닉에 이내 별말 없더군..

우린 세상이 빙글 도는 색다른

경험을 한 거야. 멋진 차도 굴리고

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

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했지.

 

신혼여행은

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하와이였어.

  

<2> 가정

근데, 어느덧 30이 넘고

좋은 시절도 다 가니 인생이

깜깜해지기 시작하더군.

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

정신이 없고

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..

하는 생각이 들더라구.



40이 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

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,

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다 죽는게

내 팔잔가.. 의문이 생기고, 

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

비틀거리며 살아가게 되지.


때론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,

이대로 칵 죽어버릴까,

갈라설까 고민하곤 해 

하지만 결국 그놈의 정 때문에

참으며 살게 되는 게 부부인가봐.



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데, 

난 늘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모양일까. 

가고 싶은 덴 많은 데 오라는 데는 없고..

정말 기 펴고 쫘악 잘 나가는 때는

언제나 오려나.

세월이 흘러 60살 쯤이 되면,

누구나 생계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

인생의 바퀴를 갈아끼우게 되지.

'은퇴(Retire)''타이어(Tire)''

새로 바꿔끼우는(Re)' 거를 말해,,,,,


 

3> 인생이란..

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,

때때론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지.

비바람이 몰아치는 궃은 날이 있기고 하고..

편안한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

그렇게 살아가곤 하지.

 

어쨋든 인생이란..

되돌이킬 수 없는 것.

-옮긴글입니다.- 

 
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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