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웃 사흘만 기다리세요 하얀집 2020. 1. 13. 15:48 ◎ 사흘만 기다리세요. ◎ 미국을 방문한 한 중국 여류작가가 뉴욕 거리에서꽃을 파는 할머니 를 우연히 만났습니다할머니는 남루한 옷 차림에 금방이라도쓰러질 듯 나약한 모습이었는데 얼굴은 온통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.여류 작가는 꽃을 고르며 할머니의 얼굴을 유심히바라보았습니다. 그리고 이렇게 물었습니다"할머니, 뭐가 그렇게 즐거우신가요?" 그러자 할머니는 한껏 미소를 띤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"왜 즐겁지 않겠어요.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요."여류 작가는 다시 물었습니다."번뇌에 대해 마음 편히 생각하시는 재주가 있으신것 같군요."그러자 할머니는 여류 작가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."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가장 슬픈 하루였죠.그런데 사흘 후 부활하지 않았나요?그래서 저는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사흘을기다린답니다.그러면 이상하게도 모든게 정상으로 변해 있는거에요."할머니의 답변은 여류 작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"슬픈 일이 있을 때 사흘을 기다린다?얼마나 평범하면서도 철학적인 삶의 태도입니까.지금의 번뇌와 고통을 미래에 찾아 올 즐거움에 대한믿음으로 녹일 줄 아는, 삶에 대한 긍정적 믿음,여러분도즐거움을 위해 3일만 기다려 보시는건 어떨까요?그 사이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잊게 되진 않을까요?-받은매일중에서-=좋은글"아상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