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

사랑이라는 선물을 바칩니다

하얀집 2020. 3. 5. 18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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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★ 사랑이라는 선물을 바칩니다 ★
    내가 비라면
     그대의 지친 마음을 적셔주고
     내가 햇살이라면
     그대의 창에 보석같은 빛을 줄텐데
     나는 언제나 미약하여
     사랑이라는 선물을 바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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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내가 꽃이라면
     그대의 차가운 마음에 향기를 주고
     내가 나무라면
     그대의 고단한 육신을 쉬게 할텐데
     나는 언제나 미약하여
     사랑이라는 선물을 바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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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내가 주는 선물은 형태가 없어
     시간이 늘 뺏어가고
     내가 주는 선물은 향기가 없어
     기억의 저편에 물러나 앉겠지만
    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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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사랑을 받고자 속박하는 것보다는
     아낌없이 사랑했던 것만으로도
     나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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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좋은 글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