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 미소

아이구 고걸 왜몰랐을까

하얀집 2020. 3. 13. 16:00

 

 


아이구 고걸 왜몰랐을까!

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

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

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

해달라고 졸랐습니다.

그러자 할아버지는

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.

"얘들아,

옛날에 어떤 남자가

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.

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

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

프로포즈를 했지.

그러자 그 여자는

"두 마리의 말 말고

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

결혼하겠어요."

이렇게 이야기를 했단다.

   


 

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,

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

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

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.

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

오십 년이 흘러

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.

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

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.

할아버지의 이야기에

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,

"에이~~!" 하더니

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.




"할아버지, 두 마리의 말이랑

다섯 마리 소면

"두말 말고 오소"라는 뜻 아니어요?"

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

무릎을 치더니,

"오잉~~ ????? 그렇구나~~!

그런 뜻이었구나~~!

아이고,

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.....?

아이고, 벌써

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...

아이고 아이고~~!!!!"

그대여!!

늦기 전에

두 말 말고 오소!!


 

 

 

src="https://t1.daumcdn.net/cfile/cafe/27392D475727EC8B20" border="0" vspace="1" hspace="1" >

 

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