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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처 없는 우리네 인생길

하얀집 2020. 3. 17. 16:24

 



 

 

정처 없는 우리네 인생길

이보시게
이 세상 바보 천치들아

자식농사 자랑마소.
인생은

부모 따로 자식 따로 인걸
이제껏 몰랐던가

집 팔고 땅 팔아서
아들따라 서울간 노인은

아파트에 징역 산다네
자식 내외 출근할때

강아지 밥은 챙겼으되
시부모 밥은 안 챙기더라.


배 곯고 등 휘면서


석사 박사 시켜봐야
며느리가 더 높더라.


인생은

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걸
왜? 진작 몰랐던가
품안에서 자식이지

결혼하면 남일세라
처자식 밖에 안전에 없고

부모는 여섯번째라


내외간에 자식 하나건만
어찌 시부모는 여섯 번째인고?
그 가운덴 파출부 아줌마 말고도
개(犬)와 고양이가 더 있더라.



황혼빛 고개너머로

여섯번째는 울며 가노니
얘야! 며눌 아기야!

너희도 등이 휠날 생각해
미리 챙기고 명심하거라

=카톡에서 옮긴글=

배려와 균형

전해지지 못한 편지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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