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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마구치 현의 香積寺와 瑠璃光寺

하얀집 2020. 3. 19. 13:23

 

 

◈야마구치 현의 香積寺와 瑠璃光寺


고샤쿠지(香積寺)는 16세기의 무사 오우치 요시히로(大內義弘)가 일족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것이 이 절의 시초입니다. 1442년, 요시히로를 명복을 빌기 위해 동생인 모리미(盛見)가 일본의 전통적인 5층탑인 고주노토(五重塔)를 세웠습니다. 오우치 일족 이후, 이 지방을 통치한 모리 테루모토(毛利輝元)가 다른 곳으로 이주할 때 고샤쿠지도 함께 이전시켰는데 5층탑만은 그대로 남았습니다.

1690년 다른 곳에 있었던 루리코지(瑠璃光寺)라는 절이 5층탑이 위치한 장소로 이전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 5층탑은 높이 약 31미터로 지붕은 넓은 편이며 완만한 경사가 특징입니다. 전국에 현존하는 5층탑 중에서도 꽤 오래된 탑이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15,16세기의 가장 뛰어난 건축물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