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 미소

어느 뜨거운 육체의 신음소리

하얀집 2020. 3. 31. 14:51

 

 




어느 뜨거운 육체의 신음소리

 .

당신 앞에 벗겨진 제 알몸은

아무런 움직임조차도

할 수가 없었습니다.

당신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

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일 때

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.

 .

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를

당신이 살포시 어루만지듯

여기저기 뜨겁게 만질 때


 

난 그저 온 몸이 타는 듯한

신음소리만 낼 뿐

온 몸을 비틀어 참아내야 했죠.

당신의 부드러운 손놀림에

내 몸 구석구석이 뜨겁게 달구어질 때

내 육신은 기름 흐르듯

끈적거리는 액체로 흠뻑 젖었습니다.

 .

이런 나를 내려다 보는 당신의 그윽한 눈빛에

난 그저 기름에 흠뻑 젖듯

하나 둘 하얗게 부서지는 육체로서

가느다란 신음소리만 토해 낼 뿐입니다.

 


더 이상 타들어가는 나를 참지 못할 때

당신의 입으로 날 부드럽게 애무하고

잘근 잘근 깨물면서....

 .

나의 그것을 진하게 혀로 애무하면서

입 안으로 삼킬 때

난 살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에

눈물이 날 만큼 황홀했으며

 .

당신은 이런 날 보고 느끼면서

무척이나 행복해 했습니다.

 .

당신이 애무하듯 마침내 날 삼킬 때

전 아무런 몸부림 없이

당신을 소중하게 받아 들였으며

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한 몸이 되었습니다.

 


너무도 아름답게

우리는 그렇게

서로를 너무나 애절하게

서로를 느꼈습니다.

 .

난 정말 당신을

사랑해야 하는 걸까요?

당신의 그 사랑, 정말 감사해요.

불판 위에서 익어가는

어느 삼겹 살의 독백^^!!



어제의 설교는?

.

사이가 좋지않던 김 집사 부부가 있었다.

어느 주일날,

남편 혼자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

그날 밤늦도록 아내를 열열히 사랑해 주었다.

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

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.

.

아내 : 당신 오늘 웬일이유?

남편 :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.

다음날 아침,

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의 설교에 영향을

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비싼

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를 찾아갔다.



"목사님 고마워요.

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다죠?

아내를 내 몸과 같이

사랑하라는 설교였나봐요?"

라고 묻자 목사님은

고개를 흔들면서 대답했다.

"아닌데요.

'원수를 사랑하라!' 는 설교였는데요


-옮긴글입니다.- 

 

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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