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연
노년老年의 멋
하얀집
2020. 8. 12. 15:03
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욕심을 좀 더 멀리서 남의 것처럼 시기와 질투가 떠난 자리에 사랑과 너그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 남의 잘못은 보이지 않고 잘한 것 만 보여서 좋습니다. 세상의 모든 것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보여 집니다. 가지고 싶은 마음보다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좋습니다. 미워하는 마음은 떠나고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좋습니다. 원망은 사라지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서 기쁩니다. 무엇을 먹을까 ? 무엇을 입을까? 걱정하지 않고 시간에 쪼들리지 않고산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있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어 좋습니다.
빈 마음을 만들며 더 많은 정을 빈 마음을 여백으로 채우고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주어진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삶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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