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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파토키아

하얀집 2020. 8. 14. 15:21

카파도키아(Cappadocia)

소산/문 재학

 

억겁세월의 풍우(風雨)

화산 분진(粉塵)이 빚어낸

경이로운 풍광

 

기묘하고도 거대한 버섯바위 석림(石林)

세계인들의 발길을

탄성으로 흔들었다.

 

천수백년 전

인류의 생존을 위한 지혜의 꽃이

곳곳에서

짙은 역사의 향기로

가슴을 물들이는 카파도키아

 

 

끝없는 호기심의 갈증은

지상에서는 사파리 투어로

하늘에서는 열기구 유람으로

뜨겁게 풀어 내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