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 미소

옛날방식 대로 해라

하얀집 2020. 11. 2. 17:15

 

 

 

옛날방식 대로 해라 

 

 어느 동네 색색사십인 흥부네가 사는디,
이 위인 주야장천 십팔번이 각시와 떡판 벌이는게 취미야.
타고난 정력 탓인지 그짓 오래하다 보니
애들은 주렁주렁 연년생으로 꼬리물고,
자식 제복으로 산다고 다량 생산
 이름도 부르기 조은 일 이 삼 사로 가는게야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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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구헌날 생각하고 사는게
떡판 돌리는 생각뿐인 흥부가
읍내장에 갔다가 서양눔 그림책을 한권 샀는디.
아-글쎄.무신 이런기 있다카요.
생전 첨보는 그림인디
&nbsp;백인눔이 큰 거시기로 흑인 여자와 그짓을 하는디
뒷치기,옆치기,
&nbsp;엎어치기,가로치기,
&nbsp;새치기,막치기,
&nbsp;잡치기,곰베치기,
&nbsp;맷돌치기,방석치기,
&nbsp;새우치기,사마귀치기,
&nbsp;이루 헤아릴수 없는 레파토리가 있는기라. <a href=http://cafe.daum.net/kampo1>http://cafe.daum.net/kampo1</a>

&nbsp;

어이구 내 미쳐!
&nbsp;난 그것도 모르고 이날 평생 앞치기만 했으니
이걸 어디가서 보상받노?
&nbsp;
&nbsp;야튼 서양눔이 머리가 조은가 고것도 무지무지 방식이 많네.
흥부는 대갈통 눈이 빠지게 입력하고
떡판 실전에 써묵으려고 단단이 벼르는디

마침 그날이 온게야.
각시가 오늘밤에 한판 묵잔다.
그래. 여보야 .니오늘 죽었데이.
&nbsp;나가 니 모르게 요런 씬기술을
&nbsp;많이 배우 났다아이가. 한번 맛좀 볼래.
그날밤 두색사십 정성들여
&nbsp;목욕 비누 냄새나는 몸으로 떡판을 벌리는디
각시가 보니,
옛날부터 맨날하는 앞치기가 아니고,
별 희안하고 요상한 방식으로 흥부가 하는게야.
처음 호기심도 있고 괜찮겠다 싶어
&nbsp;지 하는되로 맡기고 있는디,

이 양반이 쓴찮은 기술로 안하든 짓을 안하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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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시냐 하몬,
&nbsp;각시 기분이 좀 조아 홍콩 갈라하몬
&nbsp;다른 방법한다고 바꿔 기분 상하게 하고.
재차 기분모아 홍콩 갈라하몬 또 바꿔고.
이러다 보니 세상 꿀맛이 아예 신기술로 조져 버리는게야.
기분이 팍 상한 흥부 각시,
땀 뻘뻘 흘리며 신 떡판치는 흥부를
&nbsp;사정없이 발로 차며 한다는 소리가,

&nbsp;

"보소! 지-랄도 요분수다 !
웬간이 해라!&nbsp;

&nbsp;

&nbsp;내사마 옛날 방식
&nbsp;그대로가 하는기 조오타마!~
&nbsp;요!~ 문디야!!"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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