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 미소

세 여자의 음큼수다

하얀집 2021. 2. 16. 11:32

 

세 여자의 음큼수다

"야!, 울 남편 그게 시원찮다고 했더니

병원에서 수술 받았어!"


"그랬는데?, 어찌 되었어? 좋아졌어!?"

"야!, 말을 하덜 말어!,
덜 굳었는데 밤일 서둘다가 안에서

실밥이 터져서...


그 날 밤

휴지 한통 다 버리고 응급실에 실려갔지 머야!,
그 이후 형태가 거북이 등딱지처럼 변했는데

요즘은 아주 나를 죽여~.
이제 내가 찰과상으로 병원가는게

일과야 일과!"


"얘!, 너는

복이 넘치는 년이다 얘!,
나는 매년 김장철만 되면

아래가 화끈거려서 죽을 지경이야!"

"그건 또 먼 말이야?"

"그러니까...

울 남편이 방앗간하잖어.
김장철만 되면 손만 매운게 아니더라구...


에이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...
별게 다 맞아 떨어지구 난리 굿이야!"
(아마 고추 만지고, 다듬고, 빻은 다음에

소변을 보셨겠지...)

"야!, 너는 왜 아무 말이 없니?"
"나?, 그거땜에 이혼했어!,
아주 까무라치고 말았거든!,
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려!"

"머가 어떻게 잘못되었는데

이혼까지 하고 그래?"

 

 


"아 그 미친 넘이

거기에 안티푸라민을 발른 것 있지?

그 날 나도

완전히 돌아버렸어!


아파트에서 뛰어 내린거 있지.
다행히

2층이라 살긴 살았는데...

다리가 부러졌어!"

헉!, 그런 넘들도 있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