◈에콰도르 문화유산 툴칸 노송묘지◈ 툴칸(Tulcan)

에콰도르 카르치 주의 주도 툴칸(Tulcan)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경에 접하는 인구 6만명의 작은 도시이다. 사실 툴칸에는 주목할만한 것은 없지만 아름다운 묘지만은 예외이다. 이곳의 묘지는 판타스틱한 신사와 무덤으로 유명하다. 정교하게 잘 다듬어진 노송 숲 자체가 묘지이다.

툴칸 묘지는 1923년 지진으로 심하게 훼손된 산티아고언덕 위의 옛 묘지를 대체하기위해 1932년에 만들어졌다. 이곳 지형은 노송나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석회질 토양이다. 사실 이런 아름다운 묘지가 만들어진 것은 호세 마리아 프랑코 게레로(Jose Maria Franco Guerrero)가 툴칸공원의 수장(head)이 되면서 부터이다.

그는 유리한 토양을 이용해 사이프러스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잘 손질을 함으로써 300개 이상의 아름다운 노송 작품들을 만들게 되었다. 그의 작품이 인정받기 시작한 시기는 1984년이다. 에콰도르 문화유산기구는 이곳을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같은해 여행부장관은 툴칸묘지를 국가관심장소로 선언했다.

1985년 프랑코 게레로는 사망한 뒤 이곳 아름다운 묘지에 묻혔다. 2005년 툴칸묘지 명칭은 호세 마리아 프랑코 게레로 묘지 (Jose Maria Franco Guerrero Cemetery)로 바뀌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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