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꽃이 향기로 말하듯여기 저기 2020. 5. 18. 14:41
꽃이 향기로 말하듯
우리도 향기로 말할 수 있었으면
향긋한 마음의 꽃잎으로
서로를 포근히 감싸줄 수 있었으면
한마디의 칭찬이
하루의 기쁨을 줄 수 있고
한마디의 위로가
한가슴의 행복이 될 수 있다면
작은 위로에서 기쁨을 얻고
소박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듯
초록의 한마디가 사랑의 싹을 틔울 때
그 하루의 삶도 꽃처럼 향기로울 것입니다
실수했을 땐
"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"
실망했을 땐
"힘내 다음엔 잘 할 거야"
만났을 땐
"잘 지냈니? 보고 싶었어"
헤어질 땐
"건강해라 행복해라"
이런 말에 화낼 사람은 없겠지요
잘했다는 칭찬에서
새로운 용기를 얻고
괜찮다는 위로에서
또 다른 희망이 생긴다면
우리의 삶은 얼마나 풍요로울까요
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
그 말씨에서도 향기가 납니다
마음 씀씀이가 예쁜 사람은
표정도 밝고 고와서
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울 테니까요!
- 이채 -'여기 저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인생도 색갈이 있습니다 (0) 2020.05.18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면역력, 오리고기의 재발견 (0) 2020.05.18 "貞節婦人의 정문(旌門)" (0) 2020.05.18 서울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(0) 2020.05.18 아름답고 기이한 나무들 (0) 2020.05.1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