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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이웃 2020. 8. 16. 14:33
<p>&nbsp;<strong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◈</span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</span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</span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◈</span></strong></p><p><strong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</span></strong></p><p>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<br>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</p><p>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<br>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<br>쌓여 있어요 </p><p>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<br>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</p><p>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<br>노래 속에도 <br>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</p><p>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<br>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</p><p>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<br>있을까요 </p><p>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</p><p>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<br>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</p><p>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<br>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</p><p>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?</p><p>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<br>내 소식을 전합니다 </p><p>나는 잘 있어요 <br>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...</p><p><br></p><p>2020.08.15.(토)&nbsp;&nbsp;&nbsp; <br>黃昏의紳士/虛心(金埰相)<br></p><br> <!-- --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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