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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과부와 가재의 이야기
    웃음 미소 2020. 10. 13. 14:21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과부와 가재의 이야기

    한 과부가

    빨래터에 걸터앉아 빨래를 하는데 
    밑이 따끔해 보니

    가재가 사타구니 속으로 들어가 
    그만 '그것'을 찝어 버렸다.



    깜짝 놀란

    과부가 가재를 잡아떼니 
    가재는 찝고

    있던 살점을 꽉 쥔 채 떨어졌다.



    사타구니에서

    피가 흐르고 아파 깡총깡총 뛰던 과부가 
    기어가는

    가재를 보니 아까운 살점을 쥐고 
    기어가는 것이 아닌가?

    화가난 과부가

    가재를 잡아 입으로 깨무니, 
    이번에는 가재란 놈이 
    입술 살점을 뚝 떼어버리는 것이다.



    과부는 빨래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 
    두 살점을 쥐고

    의원에게 달려가서 애원했다.

    "제발 좀 붙여 주세요."

    "이게 뭐요?" 

    "윗입, 아랫입의 살점이오."

    워낙 유명한 의원이다 보니 살점을 잘 붙여 아물게 됐다. 
    그런데 다 아물고 난 뒤에 문제가 생겼다. 

    짓궂은 의원이

    아랫도리 살점은 입술에 붙이고 
    입술 살점은 아랫도리에 붙여 버린 것이다.






    그래서 그 과부에게

    맛있는 음식 얘기를 하면 아랫쪽이

    실룩실룩거리고, 


    양물 얘기만 하면

    입술이 벌름벌름했다고 한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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