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른 순간을 부러워하는 삶

<p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span data-ke-size="size20">다른 순간을 부러워하는 삶</span></p><div class="figure-img" data-ke-type="image" data-ke-style="alignCenter" data-ke-mobilestyle="widthOrigin"><img src="https://t1.daumcdn.net/cafeattach/JsV4/6a4fdccc525a699d585157554c16124fd81868a2" class="txc-image" data-img-src="https://t1.daumcdn.net/cafeattach/JsV4/6a4fdccc525a699d585157554c16124fd81868a2" data-orgin-width="800" data-origin-height="520"></div><p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span data-ke-size="size20">늘 후회하며 아쉬워하는 우리네 인생<br>좀 더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,<br>늘 마음대로 되지 않아 한숨 쉬며<br>아쉬워하는 우리네 인생... <br><br>제이슨 라이만의 이 글을 읽을 때면<br>그 이유가 무엇인지<br>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봄이었을 때 나는 여름을 원했네.<br>따뜻한 날들, 그리고 멋진 야외 <br><br>여름이었을 때 나는 가을을 원했네.<br>울긋불긋 단풍들,<br>그리고 서늘하고 맑은 공기 <br><br>가을이었을 때 나는 겨울을 원했네.<br>아름다운 눈, 그리고 휴일의 기쁨 <br><br>겨울이었을 때 나는 봄을 원했네.<br>따스함, 그리고 자연의 개화 <br><br>아이였을 때 나는 어른이기를 원했네.<br>자유, 그리고 존경 <br><br>스무 살이었을 때 나는<br>서른 살이기를 원했네.<br>성숙함, 그리고 지적임 <br><br>중년이 되었을 때 나는<br>스무 살로 돌아가길 원했네.<br>젊음, 그리고 자유로운 정신 <br><br>은퇴했을 때 나는<br>중년으로만 돌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네.<br>지성의 소유, 한계가 없음 <br><br>내 삶은 그렇게 끝나버렸네.<br>하지만 나는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것을<br>가진 적이 없었네. <br><br>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다<br>내게 주어진 숱한 황금의 시간을<br>허비하고 마는 건 아닌지... <br><br>지금 내 안에 있는<br>다이아몬드는 돌멩이처럼 보면서<br>내 곁에 없는 것들만 부러워하며<br>헤매는 것은 아닌지..., <br><br><br>- 박성철, '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' 중 -</span></p> <!-- --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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